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블 타임라인 총정리

by nunu22 2025. 3. 2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십 편의 영화와 디즈니+ 드라마를 통해 방대한 세계관을 만들어왔습니다. 그 규모와 복잡성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블의 영화 및 드라마를 시간 순서, 즉 타임라인 기준으로 정리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MCU 페이즈별 영화 타임라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페이즈’라는 구분을 통해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전개해왔습니다. 페이즈 1은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그리고 ‘어벤져스’(2012)까지 이어지는 초기 영웅군단의 기원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핵심은 개별 히어로들의 기원과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결성되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입니다.

페이즈 2는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리고 ‘앤트맨’까지 포함되며, 히어로들의 내면적 갈등과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 배경과 인피니티 스톤을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이후 페이즈 3의 전개를 준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페이즈 3는 마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시기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기점으로 히어로 간의 갈등이 시작되며,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토르: 라그나로크’,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리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인피니티 사가’의 완결입니다. 타노스와의 전투, 그리고 히어로들의 희생과 성장,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본격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페이즈 4 이후부터는 디즈니+ 드라마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포함되면서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고 복잡해졌습니다. ‘완다비전’, ‘팔콘과 윈터솔저’, ‘로키’, ‘호크아이’ 등 드라마 시리즈는 단순한 보조 콘텐츠가 아니라 MCU 공식 타임라인에 포함되는 주요 스토리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과 연계된 영화들이 줄지어 공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페이즈 5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더 마블스’가 포함되며, 2026년 이후 페이즈 6에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 ‘시크릿 워즈’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블 드라마의 타임라인 위치

마블 드라마 시리즈는 단순한 부가 콘텐츠가 아니라, MCU 본편과 깊이 있게 연결된 주요 서사입니다. 이 드라마들은 기존 영화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뒷이야기, 새로운 세계관 설정, 향후 진행될 이벤트의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세계관의 구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완다비전’은 ‘엔드게임’ 직후를 배경으로 완다의 상실감과 현실 왜곡 능력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이는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완다가 빌런으로 등장하게 되는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또한 ‘팔콘과 윈터솔저’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계승할 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국 내 사회적 갈등과 정체성 문제를 다룹니다.

‘로키’는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작품으로, TVA(시간 변동 관리국)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며, 타임라인 자체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후속 작품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빌런인 캉의 존재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어, MCU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호크아이’는 클린트 바튼의 은퇴와 새로운 히어로 케이트 비숍의 등장을 다루며, 세대 교체라는 MCU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 외에도 ‘문나이트’, ‘미즈 마블’, ‘시크릿 인베이전’, ‘에코’ 등 다양한 드라마가 MCU 세계관의 빈틈을 채우고 있으며, 각기 다른 스타일과 분위기로 팬층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로키 시즌 2’가 공개되며, TVA의 정체와 멀티버스 전개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으며, 다가올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역시 기존 넷플릭스 드라마와 MCU의 연결을 시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드라마를 영화 사이에 어떤 순서로 시청하느냐에 따라 전체 이야기의 이해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감상 순서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블 타임라인 순서대로 관람하는 법

MCU 콘텐츠를 단순히 공개 순서가 아닌 타임라인 기준으로 관람하면 서사의 흐름과 캐릭터의 성장, 사건의 인과관계를 훨씬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마블을 접하는 입문자나 정주행을 계획 중인 팬이라면 타임라인 정리가 필수입니다.

가장 처음에 위치하는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스티브 로저스가 슈퍼 솔져가 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다음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캡틴 마블’이 이어지고, 이후 현대 시점의 ‘아이언맨’, ‘토르’, ‘어벤져스’ 등으로 이어집니다.

인피니티 사가가 끝난 이후부터는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포함됩니다. ‘완다비전’ → ‘팔콘과 윈터솔저’ → ‘로키 시즌 1’ → ‘샹치’ → ‘이터널스’ → ‘호크아이’ 순으로 이어지는 포스트 엔드게임 세계는 각 캐릭터의 변화뿐 아니라 새로운 악당, 멀티버스의 도입, 차세대 히어로들의 등장 등 다양한 전환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람 순서에 대한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디즈니+에서는 ‘MCU 타임라인 순서’ 섹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블 팬들이 만든 PDF 정리본이나 유튜브 영상 등도 유용한 자료입니다. 또한 각 콘텐츠를 시청할 때 등장하는 ‘인피니티 스톤’의 이동 경로, ‘멀티버스’의 시점, 빌런의 연계성 등을 함께 체크하면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합니다.

특히 곧 다가올 페이즈 6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세계관이 하나로 통합되며, 새로운 어벤져스 팀과 위협에 맞서는 대규모 전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타임라인 기준으로 정리해 보는 것은 MCU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단순한 시리즈 영화가 아닌, 수십 편의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세계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타임라인 기반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캐릭터의 심리, 스토리의 맥락, 세계관의 확장성이 훨씬 명확하게 보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타임라인을 따라 차근차근 정주행해 보세요. MCU의 깊은 세계가 더 생생하게 느껴질 것입니다.